충청남도가 재난배상 책임보험 의무가입 기한이 한달가량 남은 시점에서 가입을 독려했다.

충남도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5층 이하 임대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등은 7월 6일까지 가입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가입 시설은 미가입 일수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화재·폭발·붕괴로 인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대상은 아파트, 음식점, 숙박업, 물류창고 등 재난취약시설이다.

보험료는 대상 시설의 업종, 면적, 보험사에 따라 달라지며 보장 범위는 대인은 인당 1억5000만원, 대물은 10억원까지 실손 보상이 가능하다.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에 필요한 문의사항은 사회재난대응팀 또는 해당 시·군 안전총괄과, 인‧허가부서에 문의할 수 있다.

정석완 충청남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배상책임보험은 영업장 이용 고객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영업주의 배상능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하고 재난배상책임보험 신규 및 갱신가입 대상 시설이 가입 시기를 놓쳐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