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대한적십자사가 재난 피해자의 보호·지원을 확대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손잡는다.

소방청은 대한적십자사와 29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재난 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발생시 현장 수습을 위해 인·물적 자원과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동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복지사각지대 및 화재 피해자를 위한 공동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혈액공급을 위해 소방공무원들의 헌혈 참여나 화재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원섭 소방청 소방정책과장은 “구호사업 경험이 많고 사회복지에 전문성이 높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국민안전과 구호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