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사업 실행기관에 선정

직업건강협회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장면./사진제공 = 직업건강협회

자살예방 사업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직업건강협회가 올해도 캠페인, 교육, 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민관협력 자살예방 지원사업’ 실행 기관으로 선정돼 이달 중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장 근로자와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정신건강관리 및 사업장 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캠페인 전개 ▲홍보부스 운영 ▲자살예방교육 ▲컨텐츠 제작 및 보급 등 총 4개 분야다.

직업건강협회는 지난해에도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혜선 회장은 “신체적인 질환에 비해 최근에 급증하는 직무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방안은 미흡하다”며 “이번에 협회가 ‘민관협력 자살예방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금까지 협회에서 추진한 건강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0년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공모한 ‘2020년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 지원 운영 사업’의 위탁기관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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