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수영·선박 승선·비상탈출법 등 수상안전 프로그램 운영

/안전신문 자료사진.

서울시가 광나루에 수난구조대를 임시운영하는 등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인명구조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잦은 기후변화와 태풍, 기습호우 등에 대비해 광나루에 수난구조대를 임시로 운영하고 생존 수영 등 수상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잠실대교 아래쪽에는 수중보가 있어 상류지역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119수난구조대원이 구조용 보트에 승선한 상태에서는 접근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내달 1일부터 광나루에 119수난구조대를 운영키로 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수난구조대(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는 체험 위주의 물놀이, 생존 수영, 선박 승선 및 비상탈출법 등 수상안전 종합체험 프로그램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또 풍수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쪽방촌 12개 지역, 독거 중증장애인 753세대 등 재난취약지역 안전실태에 대한 현장 확인에 나선다.

풍수해 대비 위기경보(관심~주의단계) 발령시에는 지하차도 등 취약대상 469곳에 대한 기동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응태세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훈련과 안전점검 및 비상대응체계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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