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단 연고지 병원인 일산백병원에 7450여만원 전달

인기 드라마속에서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인물로 묘사된 키다리 아저씨가 현실에도 존재한다. 

오리온은 프로 농구단 오리온스를 통해 일산백병원에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후원하고 의료진을 위한 ‘초코파이情’ 5000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2019-2020 프로농구 시즌 동안 현장에서 판매한 ‘정(情)티켓’과 ‘럭키볼’ 수익금으로 마련된 1270여만원이다.

이 금액은 뇌종양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전달된다.

또 오리온 최진수 선수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원 중 2000만원도 함께 전달됐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 3명에게 2000여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해 농구단 정티켓 등 판매수익금을 연고지에 위치한 일산백병원에 전달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지금까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의 치료비로 사용됐다. 지난 6년간 총 금액은 7450여만원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프로 농구단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익활동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병원비 지원 뿐아니라 정(情)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5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계속 후원했고 2017년부터는 학생들의 조식을 지원하는 ‘아침머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0개 학교 250명의 학생에게 매일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국방부와도 협약을 맺어 국군장병의 복지 증진 및 취업 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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