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도입해 일하는 방식 변화 추진, “철저히 대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

지난 22일 삼양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키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 =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 임직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키 위해 온라인에서 모였다.

삼양홀딩스(사장 윤재엽)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과 후 코로나19 이후 세계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22일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소통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 세미나를 의미한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Kearney)의 심현보 파트너가 강사로 나서서 코로나19 위기와 이로 인해 생길 글로벌 변화를 살펴보고 향후 경기 전망 시나리오와 주요 산업별 시사점을 샅샅이 살폈다.

강의 마무리에는 채팅을 통해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산업에 코로나19가 미칠 영향을 삼양그룹 임직원과 함께 모색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 인상적인 유통과 리테일 마케팅 사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 인수 및 합병(M&A)이 활발해질 산업분야’, ‘각 국가의 리쇼어링 정책에 따른 공급망 블록화를 극복하고 글로벌 성장을 달성키 위한 방안’ 등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정책, 거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삼양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그룹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웨비나’로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원(One) ERP(enterprise reosurce planning·전사적 자원 관리)’ 구축을 목표로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또 지난해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기술은 연간 4만시간 이상 절감을 목표로 그룹 전체로 확대 중이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삼양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이전부터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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