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새첨단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부지에 신축한 풀무원기술원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풀무원기술원이 받은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풀무원의 LEED 골드 획득은 대한민국 식품연구소 최초이자 비식품분야를 포함해 국내 R&D센터가 취득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제정한 세계 3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남산스퀘어, 강남 파이낸스센터 등 156개 건물이 LEED 인증을 받았다. R&D센터 중에는 한국타이어, 코오롱 등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완공된 새 R&D센터는 2018년 9월에 착공, 총 투자비 4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44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20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해 있다.

풀무원은 오송으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식품안전과 품질관리 조직을 강화하고 친환경 건축물 관리를 위한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 첨단 R&D센터를 풀무원의 로하스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게 됐다”며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발판으로 삼아 소비자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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