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마스크 기증·자가격리자 생필품, 위생키트, 재해구호물품 제공 도움

의용소방대 생필품 지원(광진구) / 사진 = 서울시 제공.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함에 따라 서울시가 119구급대를 편성해 코로나19 의심증상 학생 이송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학교측에서 요청하는 코로나19 의심증상 학생 이송지원은 코로나19 종료시까지 계속된다. 의심증상 학생은 각 자치구별로 설치된 선별진료소로 이송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8일 오전 기준 119구급대를 통해 총 5671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2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개한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보건용 마스크 5000개를 종로, 중부, 용산, 영등포 지역의 쪽방촌에 거주 취약계층에 제공했다.

또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자치구와 협력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생필품, 위생키트, 재해구호물품 제공을 돕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통한 취약계층 마스크 기부, 자가격리자 생필품 배송 지원 등 소방대가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나서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고3 학생 개학에 따른 의심증상 발생시 119구급대 우선 이송 지원 등 신속 대응으로 코로나19 2차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