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등

지난해 초고층 및 지하연계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 모습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전국 건축물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시 초기대응체계 확인에 나선다.

소방청은 6월 30일까지 전국 초고층 건축물 117곳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291곳 등 총 408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건축분야 및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주요 점검내용은 ▲재난 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기준 적정 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운영 ▲초기대응대 운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시행 ▲비상연락망 체계 등이다.

전체 점검대상 중 약 10%는 임의로 선택해 시·군·구별로 교차 점검하고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시·도별로 최소 1개 이상 건물에서 가상훈련을 실시해 초기대응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서는 현장에서 배부하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하고 중대사항은 입건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건축물 393곳을 점검한 결과 18곳에서 335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시정명령 72건, 과태료 부과 2건, 관계기관 통보 150건, 현지시정 111건을 조치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재난 예방 피해경감대책 및 피난대책 미수립, 총괄재난관리자 미선임 및 겸직 위반, 초기대응대 구성 미흡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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