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평가 지자체장 중 2위, 대권 전격 도전

2020년 4월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결과(사진=리얼미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력한 리더십에 기반한 도민 체감형 정책 시행으로 대권주자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리얼미터 조사)에서 2018년 7월 취임 당시 17위에서 2020년 4월 2위로 올라섰다.

1년 7개월 만에 15계단을 뛰어 오른 이 지사는, 7.0%p 오른 67.6%로 지난 3월에 이어 큰 폭 상승해 또다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취임 후 21개월 만에 무려 38.4%p나 급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산재예방 노동계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사진=경기도청).

이재명 지사의 이같은 상승세를 놓고 지역사회는 '코로나19'와 관련 강력한 대응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신천지 교회에 대한 발빠른 대처와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신속한 추진이 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

또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계곡 불법시설물을 전면 철거함은 물론, 1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원가 공개를 의무화시킴으로서 경기도민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었다는 평가다.

이와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이재명 지사는 최근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4월 조사에서 16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52.4%(+1.7%p, 3월 50.7%)로, 평균 부정평가는 35.5%(-2.6%p, 3월 38.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 ±0.8%p, 광역자치단체별 95% 신뢰수준 ±3.1%p였다. 응답률을 4.4%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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