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전국 건설현장 긴급 감독 시행··· 유사사고 예방 주력

/안전신문 자료사진.

이천 화재사고 현장 원인파악을 위한 조사와 함께 원청사를 포함한 특별감독이 실시되고 동종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이 시행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 겸 이천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재갑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고 원인 조사와 아울러 사고 사업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금주 중에 특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원청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만큼 이번 특별감독은 하청기업 뿐아니라 원청인 시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나아가 원청 시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냉동・물류창고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건설현장의 유사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키 위해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 감독·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대부분 유증기 등 인화성 물질이 있거나 용접 작업 등을 수행하는 공정에서 대형 화재・폭발사고가 빈번한 만큼 물류・냉동창고 건설현장을 포함한 전국의 건설현장 중 50% 이상의 공정이 진행된 사업장을 전수 파악해 감독을 실시하고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밖에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패트롤 점검을 우선 실시하고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감독과 연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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