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해외체류자 많아 AI 기반 솔루션으로 자동관리시스템 마련

유학생과 해외체류자가 많은 강남구가 AI콜센터를 이용해 자가격리자를 자동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울 강남구는 3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AI콜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30일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등 민간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학생과 해외체류자가 많은 강남구는 AI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입국자 보건소 방문 안내, 자가격리자 확인, 자가격리 해제 후 사후관리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적용했다.

강남구는 서울시 다산콜 120망을 이용해 매일 오전 정해진 시간에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로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담부서에 전달하게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우리나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해외입국자가 최대 7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직원이 감당해야 할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AI콜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운영 결과를 분석해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타 사업에도 응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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