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로부터 콜센터 상담사 처우 개선 의견서 전달받아

민생당이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나타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민생당은 2일 국회 본관 215호에서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회장 김현겸)로부터 콜센터 상담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의견서를 전달 받았다.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는 ▲감정노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감정노동자의 소속감 보장 ▲감정노동자의 전문성 확대 ▲감정노동자보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황규만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총장은 “감정노동 종사자인 콜센터 상담사의 정신적·신체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감정노동의 고충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민생당이 콜센터 상담사의 애환에 귀기울이며 개선 및 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정혜선 민생당 코로나19 대책본부장은 “최근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콜센터 상담사의 건강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다”며 “기존에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회적으로 문제화된 바 있어 이와 같은 문제들을 법적·제도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약자의 편에 서는 게 정치이고 항상 민생당은 약자의 편에 서겠다”며 “이번 구로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여실히 드러난 감정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문제 개선과 권익보호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민생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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