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신규 확진자 86명···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264명

코로나19로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 / 사진 =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가 1만62명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6명, 격리해제는 19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 수는 감소했다.

전체 격리해제자 수는 6021명이다.

한편 최근 해외입국자 검역과정에서 판정된 확진 사례가 총 264명으로 나타나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확진자수를 보면 서울 506명, 부산 122명, 대구 6734명, 인천 74명, 광주 26명, 대전 36명, 울산 40명, 세종 46명, 경기 538명, 강원 41명, 충북 45명, 충남 134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경북 1309명, 경남 107명, 제주 9명, 검역 중 확진자 264명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18명의 신규확진자가 나타나 506명으로 총 확진자수가 치솟았고 경기도에서도 2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의 방역 상황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해외 유입하는 사람들의 거의 70%가 서울, 경기에 살고 있으며 병원이나 콜센터 등 집단 발병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의 확진자수 증가세가 폭발 직전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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