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성 확보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실행방안 추진

교통안전공단이 1일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했다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이 고강도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대국민 교통안전서비스는 적극 추진하되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권병윤 이사장은 ▲재정건전성 확보 ▲차질없는 교통안전사업 수행 ▲국민 체감 코로나 대응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실행방안을 내세웠다.

주요 실행방안으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 가능한 경상경비 30% 절감,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조정 등 예산관리 강화는 물론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전방위 수입 증대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 국가자격시험·안전교육·안전검사 등 대국민 접점 교통안전사업은 하반기 정상 추진을 위해 휴일 근무 실시 등 조직 역량 집중을 통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 급여반납 1억2100만원, 대구·경북지역 긴급 구호물품 및 지원금 7400만원 전달은 물론 자동차검사소 방문차량 실내항균,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대상 온라인 학습지원, 김천지역 공공시설 우선 방역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상경영체제 선포에 따른 교통안전 투자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산집행특별점검단’을 별도로 운영하고 상반기 중 80% 이상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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