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정치 펼칠 것”

정혜선 민생당 후보 / 사진 = 가톨릭대학교 제공.

민생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된 정혜선 후보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특히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인 취약계층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민생을 살피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혜선 민생당 후보는 1일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혜선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생애주기별 안전보건분야와 취약계층 안전보건분야에 대한 것으로 생애주기별 안전보건 분야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보장 ▲직장인의 산재와 직업병 예방 ▲노인의 건강 향상과 자살 예방이다.

또 취약계층 안전보건분야는 ▲감정노동자 처우개선 ▲건설노동자 안전보건 강화 ▲보건의료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다.

학생의 안전과 건강보장과 관련해서는 국민 안전교육의 현실적 시행방안 마련, 전 학교 보건교사 배치 및 과대학급 보건교사 추가 배치, 학교 안전 및 보건수업 비율 확대, 시·도 교육청에 학교보건진흥원 설치, 대학생을 위한 안전보건체계 마련 등이다.

직장인의 산재와 직업병 예방 세부 공약은 산재 예방을 위한 산재 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직업병으로 인한 사망자 감소 대책 추진, 전 업종 보건관리자 배치로 직장인 건강관리 강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 확대 등이다.

노인의 건강 향상과 자살 예방의 세부 공약은 독거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 허약노인 낙상 예방 및 건강증진 추진, 방문 건강관리 인력의 업무 명확화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감정노동자 처우개선의 세부 공약은 감정노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감정노동자의 소속감 보장, 감정노동자의 전문성 확대, 감정노동자보호법 제정 등이다.

건설노동자의 안전보건강화의 세부 공약은 건설업 발주자 안전보건 책임 강화, 건설노동자의 안전보건교육 강화, 기특법 개정으로 건설업 보건관리자 확대 및 정규직화, 현실에 맞는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검진제도 마련,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보건 강화 등이다.

보건의료종사자의 근무환경개선의 세부 공약은 간호인력 적정 배치 및 근무환경 개선, 의료기관 보건관리자 인력 확대, 처우 개선 및 위상 강화,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 개선, 감염관리 업무와 직원 건강관리 업무 분장 명확화 등이다.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 공약은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지원 확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산재 보상 및 재활 활성화, 소규모 사업장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한편 정혜선 후보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안전교과서를 개발하고 직업건강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직장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종사했으며 2010년부터 경기도 독거노인의 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공약은 정혜선 후보가 그동안 수행해 온 활동에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마련된 것으로서 현장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국민안전과 건강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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