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협회가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 회복에 힘쓰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식료품을 추가 지원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태균)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전북도회와 대구경북도회에서 지난 2월과 3월 중순에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협회는 오랜 시간 동안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에 300만원 상당의 빵·음료 등 식료품을 추가적으로 지원했다.

김태균 회장은 “이번 물품 전달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도 전 임직원의 위생관리 강화와 사무실 내 청결·소독 유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