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기술원이 검사수수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방산업계 지원에 나선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청의 소방제품 검사수수료 감면정책에 따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방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소방용품 및 위험물제품에 대한 검사수수료가 감면된다.

구체적인 감면 대상을 보면 소방용품분야는 형식승인·성능인증·KFI 인정 대상의 생산 및 품질제품검사, 방염성능검사이며 위험물제품분야는 운반용기성능검사 및 정기성능검사, 안전제품성능검사다.

감면 비율은 30%이다. 관련 규정에 따라 산출된 수수료에 신청 건별로 감면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방 제조업체 약 1480개사(2019년 기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경 원장은 “소방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이번 검사수수료 감면제도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