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미세먼지 노출 감소 위해 각종 시설 설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과 동구 화수동 일대에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인천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 최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2곳을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른 지정요건에 따라 각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계양구 효성동 일원(공업지역 및 교통밀집지역 인근 거주지역, 0.54㎢)과 동구 화수·화평동 일원(공업지역 인근 주거지역, 0.38㎢) 2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집중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회피시설, 미세먼지 흡입매트, 스마트 에어샤워,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이 지역실정에 맞게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조현오 대기보전과장은 “인천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하여 지역 맞춤형으로 지원·관리하고, 이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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