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약 18개 과제에 과제당 5.5억원 내외 지원

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올해 단기 R&D 자금으로 100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부품기업 재도약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단년도 100억원 규모이며 약 18개 과제에 과제당 5.5억원 내외로 지원될 예정이다.

공고기간은 내달 28일까지이며 5월 중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사업은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이 기존 부품기술을 응용해 보유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타 산업의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융합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한다.

또 특정 국가에 의존적인 자동차부품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한 기업을 집중 지원해 국내 자동차부품의 수입 안정화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이 중단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기업은 우대 지원한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R&D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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