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4월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 발표

건조한 4월에는 산불과 황사, 농기계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4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이같이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먼저 산불의 경우 행안부는 4월에 자주 발생하고 1년 중 그 피해가 가장 큰 시기로 산림 소실 등 연간 피해면적의 45%가 4월에 발생했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큰 산불이 날 위험도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연평균 91건보다 1.7배 많은 152건의 산불이 발생해 피해면적이 2997ha, 7.8배나 증가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사고도 1년 중 4월 영농철에 사용이 늘면서 발생과 인명피해가 늘었다며 안전한 운행과 사전점검 및 정비를 요청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황사는 4월 계절풍을 타고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지역에서 자주 유입되며 최근 30년간 4월에 발생한 황사일수는 연평균 2.5일로 일년 중 가장 많고 미세먼지도 꽃가루와 황사 등의 영향으로 대기 중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국민 여러분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국민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미리미리 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