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9 문화상 공모전에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관련한 소재의 문학·미술작품도 제출할 수 있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제2회 119문화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을 소재로 한 소설, 동화, 상상화, 기록화 등 문학·미술 2개 분야 4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관련해 국민과 정부의 협력과 동참문화도 소재에 포함됐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예비심사를 통해 2차 심사대상을 선정하고 미술작품은 1차 심사는 사진, 2차 심사는 실물심사로 진행된다.

심사 결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문학작품 16점과 미술작품 16점에 총 상금 22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재외교민과 주한 외국인 중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미술분야 특별상이 신설됐다.

우수 작품들은 소방청 정책소식지 게재, 작품집 발간, 11월 ‘소방의 날’ 행사장과 소방청 청사 전시, 전국 소방관서 순회 전시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공모전 안내 사이트(https://119contest.fire.go.kr)에서 확인하거나 소방청,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올해에는 소재 선택 범위를 다양화했고 특히 재외교민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제는 안전문화도 한류가 이끄는 시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119문화상 / 사진 =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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