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평일 운전면허시험도 기존 대비 30~50% 축소

운전면허시험장 / 사진 = 도로교통공단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전면허시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11일 실시 예정이었던 운전면허 토요특별시험을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매월 1회 전국 19개 운전면허 토요특별시험을 실시해 왔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토요특별시험 중단과 관련된 내용을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 및 각 시험장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시험 응시 예약자들에게 개별 문자·전화 등으로 시험 연기·변경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운전면허시험장은 평일에도 응시인원을 기존 면허시험 대비 30∼50%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청사·교육장·시험용 차량에 대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모든 직원과 민원인에 대해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임동정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처 차장은 “이번 토요특별시험 중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이라며 “향후 토요특별시험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