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난해 9월부터 지하 공동탐사 착수

도로 지하를 탐사 중인 장비 / 사진 = 창원시청 제공.

창원시가 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탐사장비로 지하 구조를 파악해 도로함몰 발생 원인을 찾고 보수하는 활동을 펼쳤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신월동 시민 생활체육관 앞 교차로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사고 등 최근 전국적으로 도로함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함몰 원인을 조기 파악하기 위해 착수했던 지하 공동 탐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창원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21개 노선 745㎞에 대해 GPR(Ground Penetrating Radar·지표투과 레이더) 장비를 투입해 이번 탐사를 진행했다.

탐사 결과 발견된 공동에 대해 천공 및 영상 촬영을 시행하고 규격미달 공동은 유동성 채움재를 이용해 복구 완료했다.

일정 규모 이상 공동에 대해는 관할 구청 관계자 등과 협력해 조속히 원인 파악 및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도로함몰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선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로함몰, 지반침하사고 없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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