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코로나19 회의

22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 사진 =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총리가 22일 보름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현으로 생활 방역을 이행하자고 국민에게 촉구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세균 국무총리(중대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21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한 것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중점 내용은 22일부터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달라는 것이다.

그는 먼저 국민에게 불필요한 외식·행사·여행을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중 직장인은 퇴근하면 집으로 바로 복귀하고 아프면 무리한 출근하지 말고 집에 있기 등을 준수하자고 촉구했다.

사업주들은 재택근무, 유연근무, 출퇵느 시간 조정으로 밀집된 환경을 피하고 역시 아프면 집에 있기, 아파하면 집에 보내기 등이 가능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총리는 “소상공인 지원책 실시, 장기적 생활방역 전환시 종합적 지원책 마련, 공무원부터 ‘아프면 집에 있기, 아파하면 집에 보내기’ 실현 등 정부 부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고 이를 실현하는 국민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자체에는 “15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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