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경찰청,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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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발표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26명으로 전년(34명) 대비 23.5%,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전년(1682명) 대비 7.8% 감소했습니다.

또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633명으로 전년 대비 15.4%,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456명으로 전년 대비 12%,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했습니다.

사고시 상태별로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8.9%(13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 중 34.4%(1150명), 이륜차 승차 중 20.9%(699명), 자전거 승차  5.3%(179명) 순이었습니다.

보행 중 사망자수 1302명은 전년(1487명) 대비 12.4% 감소한 수치지만 국제 비교시 인구 10만명 당 보행 중사망자수(3.3명)는 OECD 평균(1.0명) 대비 3.3배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가 도심 제한속도를 60㎞/h에서 50㎞/h로 하향하는 이른바 ‘안전속도 5030’과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으로 교통안전체계를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음주운전 단속·처벌기준 강화, 각종 홍보·캠페인을 통한 보행자 우선의식 확산, 사업용 차량 합동점검·단속 및 사고 취약구간 개선 등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올해도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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