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집중점검 및 이사철 막음조치 홍보 등

가스안전공사가 해빙기 및 이사철을 맞아 가스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5년간 해빙기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78건으로 전체의 12.5%를 차지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원인으로는 사용자 부주의 21건, 시설미비 16건, 제품 노후 11건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재난안전 전담팀을 구성해 대형공사장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점검, LP가스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해빙기 사고관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는 이사가 급증하는 시기로 가스레인지 설치·철거시 막음조치 미비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대국민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사철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해 사용자는 가스레인지 설치·철거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하고 이사 3일 전에는 가스공급자(도시가스 지역관리소, LP가스 판매업소, 가스전문시공사)에게 연락해 가스 막음조치를 신청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해빙기는 봄 이사철과 겹쳐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키 때문에 사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빈틈없는 가스안전활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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