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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다중이용시설 등 55만7056개동에 대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6.4%(31만4351개동)가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125만9209건의 지적사항 중 중대 위반사항은 2만685건(1.6%)이었으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123만8524건(98.4%)이었습니다.

분야별 세부 지적사항을 보면 소방분야 불량사항 85만2736건(67.7) 중 중대 위반사항은 옥내소화전 자동 불량, 스프링클러설비 헤드 살수 장애, 비상구 내 물건 적치 등이 지적됐으며 경미한 사항은 노후 소화기 미교체, 경보설비 발신기 표시등 불량, 옥내소화전 호스연결 상태 불량 등이 지적됐습니다.

건축분야 불량사항 21만1367건(16.8%) 중 중대 위반사항은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방화구획 훼손 등이 지적됐으며 경미한 사항은 방화문 도어체크 탈락, 방화문 앞 유리덧문 제거, 내화충진재 마감처리 미흡 등이 지적됐습니다.

전기분야 불량사항 14만1587건(11.2%) 중 중대 위반사항은 누전차단기 미설치, 전기부하 정격 용량 부적정이 지적됐으며 경미한 사항은 배전반 문짝 및 노후차단기 교체 등이 지적됐습니다.

가스분야 불량사항 5만3519건(4.3%) 중 중대 위반사항은 가스누설경보기 미설치, LPG용기 보관상태 불량, 고압가스배관 안전조치 미흡 등이 지적됐으며 경미한 사항은 가스누설경보기 전원공급 불량 등이 지적됐습니다.

소방청은 중대 위반사항은 입건,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내렸으며 경미한 사항은 30일 이내에 자진개선토록 했습니다.

또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화재 예방뿐 아니라 진압활동에 활용하는 등 정보화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 실시 전후의 화재를 비교 분석한 결과 화재는 11%, 사망자는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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