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클린보조금 및 융자금 활용

올해 전북지역 사업장 위험작업 개선을 위해 67억원이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송재성)는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 및 서비스업 사업장,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위험작업 개선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5% 증가한 67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북도내에서 492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추락과 끼임으로 인한 사고사망자는 241명으로 전체 49%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전북지역본부는 추락과 끼임사고를 예방키 위해 올해 예산 67억원 중 37억원을 사업장 규모에 따라 클린보조금으로 차등지원하고 나머지 30억원은 융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린보조금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10인 미만 사업장에 개선비용의 70%, 10인 이상 50인 미만은 50%까지 지원된다.

건설업은 설치면적 및 공사금액 3억원 미만인 경우 최대 65%, 3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은 60%, 20억원 이상 50억 미만은 50%까지 지원된다.

융자금은 자금 여력이 부족해 시설투자가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10억원 한도로 연리 1.5%,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전북지역본부는 2001년 재정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클린보조금 지원 3861개소, 융자 274개소 등 총 4135개 사업장에 772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송재성 전북지역본부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원한 사업장 623개소의 평균 재해율은 지원 전보다 28.7%가 낮을 정도로 사업 효과가 크다”며 “다만 우리 산업현장에는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 등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 공단은 앞으로도 이를 개선키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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