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3월부터 4개월간 소방용어 조사 예정

법령이나 공문서에 사용되고 있는 소방용어 중 외래어나 외국어로 표기돼 있어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 일제 정비된다.

소방청은 3월부터 4개월간 전국 소방관서와 민간 소방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소방용어를 일제조사하고 전문가 자문과 회의 등을 거쳐 적극 개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용어는 소방공무원 교육교재에 반영되며 이번 조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근대 소방제도가 일본 문물과 함께 도입됐으며 최근 영미권 용어가 소방장비·부품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국어사용 운동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주간, 월간으로 목표사업을 명확히 하고 직원들이 흥미를 갖고 동참할 수 있는 시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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