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문화상 공모부문에 특별상 신설 추진

지난해 개최된 ‘제1회 119문화상’ 시상식 모습 / 사진 = 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119문화상 공모전에 재외교민과 주한 외국인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은 한국소방안전원과 공동 주최하는 ‘제2회 119문화상’ 공모부문에 특별상 신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재외교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해외 한인학교, 교민회, 주한 외국 대사관, 외국인 학교 등을 대상으로 작품공모를 홍보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119문화상은 거주지나 국적을 떠나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뿐 아니라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안전에 대해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상호간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119문화상은 4월 시행계획 공고, 9월 수상작 발표, 11월 전시회 개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소방청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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