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전 지자체의 치료병상과 의료인력, 격리시설 확보실태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2일 관계부처·지자체 합동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대비상황을 종합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병전담병원 지정과 역학조사관 확충 등 의료인력 확보를 비롯 시설폐쇄·격리 등에 따른 손실보상 지원방안, 진단시약 긴급구매, 자가격리자용 위생키트를 포함한 마스크 구매·공급 및 지원 등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행안부는 장비구매와 인력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조치로 지자체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즉시 활용토록 하고 정부에서도 예비비 등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자치단체에서 건의한 사항과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