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면 붕괴·지반침하·구조물 손상 예방 도모

경기도가 해빙기에 취약한 시설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해빙되는 시기에 접어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도내 해빙기 취약시설 14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시설물은 ▲인천 서구∼김포 도로 보강토 옹벽 ▲부천 A아파트 부지 옹벽 ▲안양 석수하수처리장 절토사면 ▲성남 이배재도로 사면 ▲광주 B아파트 급경사지 등 14곳이다.

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관할 시 담당 부서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설물의 중대결함 발생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관리 주체에 안전조치 명령을 통보할 예정이다.

한대희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봄철 해빙기에는 생활 주변의 축대·옹벽, 비탈면 붕괴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 징후 발견시 안전신문고 앱이나 관할 시·군 재난관리부서로 신고해야 한다”며 “신고된 시설에 대해서는 도와 관할 시·군이 직접 점검하고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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