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실무경력이 풍부한 ‘안전보건지킴이’ 200명이 이달말부터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만 55세 이상 퇴직자이면서 실무경력이나 전문 자격증 등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안전보건지킴이’를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들은 이달말까지 전국 안전보건공단 27개 일선기관으로 배치된 이후 교육을 거쳐 연말까지 해당 지역 건설현장을 순찰한다.

특히 120억원 미만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상시 순찰하며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기술지도 실시 현장 중 고위험현장을 대상으로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산재 사고사망자 절반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그중 70% 이상이 120억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벌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전보건지킴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