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약계층 5700여가구 2만여회 방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세곡동 우리동네 돌봄단 / 사진 = 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우리동네 돌봄단’이 2019년 한햇동안 취약계층 5700여가구를 2만여회에 걸쳐 방문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는 우리동네 돌봄단이 지난해 관내 12개동에서 활동하면서 취약계층 5700여가구에 1만2000여회의 안부전화를 하고 이 중 4700여가구에 밑반찬 등의 후원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용서비스, 푸드마켓, 가을나들이 행사 등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역주민 55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한다.

또 해당 가구는 복지플래너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임동호 복지정책과장은 “지난달 21일에는 일원2동에서 지체장애를 가진 독거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우리동네 돌봄단이 발견해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 고독사를 예방했다”면서 “올해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22개 전 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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