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지능형 재활 지원시스템’ 도입

앞으로는 AI가 산재노동자를 위한 최적의 직업복귀서비스를 추천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산재노동자의 나이 및 상병, 상병부위, 장해정도, 직종, 고용형태, 임금 등을 분석해 직업복귀 취약 정도를 판단하고 연간 발생하는 11만여명의 산재노동자에게 직업복귀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해 준다.

이를 토대로 공단에서는 ‘내일찾기’ 등 24종의 재활서비스를 사고부터 치료종결까지 시기별로 제공해 직업복귀의 장애요인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산재노동자와 상담을 통해 상병 및 심리상태, 고용형태 등을 고려해 공단 직원이 직접 필요 재활서비스를 판단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인공지능을 적용한 산재보험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 도입으로 68.5%였던 지난해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을 올해에는 선진국 수준인 70%대로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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