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구조 및 얼음 밑 잠수훈련 등 진행

/ 사진 = 소방청 제공.

세월호 사고와 합천댐 헬기 추락사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 수중수색 및 구조작업에 동원됐던 우수 교관 총 7명을 배치한 가운데 혹한기 수난사고 대비 체감형 교육이 진행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0일부터 5일간 강원 홍천강에서 중앙119구조본부 및 시·도 소방본부, 유관기관과 함께 총 24명이 참여하는 제35기 동계 특수수난구조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3일부터 5일간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수난훈련장에서 동계 잠수활동 절차에 의한 종합훈련과 수중수색, 위기상황 안전절차 등 찬물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하 20℃ 및 수온 2℃의 악조건 상황에서 빙상구조훈련과 얼음 밑 잠수훈련 등이 진행된다.

빙상구조훈련은 얼음구멍에 빠진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훈련으로 빙상구조용 썰매와 구조보트 등 장비가 동원된다.

얼음 밑 잠수훈련은 수면 위가 막혀 있는 악조건에서 얼음을 절단해 요구조자를 탐색 및 인양하는 최고 난이도가 있는 구조기법이다.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은 “내수면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양한 구조 환경과 사고유형에 맞춰 현장 중심 훈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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