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건강 상태 지속 점검

정부가 임산부 입소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영상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우한교민의 생활·건강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한 교민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입소자에 대해서는 의료진과 역학조사관의 판단 하에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6일에는 총 2건(아산 1건, 진천 1건)의 진단검사를 의뢰해 인후통 등 증세를 보인 교민 1명(아산)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건(진천)에 대해서는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임신부 입소자에 대해 임시생활시설 구역 내 이동진료시설(국방부 설치)을 통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군수도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임시생활시설 상주 의사를 화상 연결해 상담 및 처방을 시행했으며 증상에 따라 외부병원 진료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입소자들이 임시 생활시설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있으며 생일을 맞은 어린이에게 케이크, 장난감 등 생일선물을 전달하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입소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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