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실천 15초 영상 공모전’ 당선작 발표

김승룡씨의 ‘왜 이리 다치는 것이냐’ / 사진 = 행안부 제공.

안전수칙을 랩으로 표현한 ‘왜 이리 다치는 것이냐’가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수칙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이 제안하는 ‘안전실천 15초 영상 공모전’을 실시하고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우수작품 중 ‘왜 이리 다치는 것이냐’를 제작한 김승룡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왜 이리 다치는 것이냐’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부주의할 수 있는 겨울철 미끄럼 주의, 걸을 땐 휴대폰 보지 말기 등 안전수칙 사례를 랩과 재미있는 영상으로 재치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운전 중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는 자동차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안전수칙 위반이 타인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2건)에 선정된 ‘엘리베이터, 너도 안전할 수 있어’는 광고를 소재로 해 승강기 이용시 문에 기대지 않기, 손 끼임 등의 사례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영상미 높게 표현했다.

또 ‘소화기도 없이 날 부른 게 너야?’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초를 불어 도깨비를 부르는 장면을 패러디해 가정에서 소화기를 제대로 구비해 놓고 있는지, 위치는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표현해 생활 속 안전수칙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작품은 국민안전교육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상작은 ‘대한민국, (안전)하자’ 캠페인 온라인 홍보 영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를 통해 우리 생활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실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개개인이 실천하는 일상의 안전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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