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판정시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 통해 즉시 수거⋅처리⋅소각

부산시 구·군 보건소에서 폐기물 전용봉투 및 소독약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 사진 =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각 구·군 청소행정부서 및 보건소와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기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가격리 대상자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격리의료폐기물에 대한 특별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하고 행정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격리의료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에 따르면 자가격리 대상자는 폐기물을 전량 소독처리 후 전용봉투에 담은 뒤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이중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전용봉투 및 소독약품은 관할 보건소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될 경우 관할 보건소는 청소부서에 연락, 청소부서는 생활폐기물로 수거·처리한다.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관할 보건소는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연락,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는 당일 수거·처리·소각한다.

또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폐기물도 소독한 뒤 이중 밀폐한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서는 당일 반출·처리·소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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