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인재개발원 1인 1실·면회금지 기본 방침··· 폐기물 처리도 전문업체에”

충북도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주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행정부지사 및 경제부지사 등 주요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접촉자 및 능동감시자 관리 등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주변지역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한 주민 지원방안을 협의키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를 적극 홍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생활하는 교민은 173명이다.

입소자는 1인 1실을 이용하며 각 방에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구비돼 있고 입소기간 동안 외부 출입 및 면회가 금지된다.

시설운영 요원과 입소자가 불가피하게 대화가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 후 2m 이상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식사는 1일 3식이고 일회용 용기를 이용한 도시락 형태로 제공된다.

폐기물 처리는 관리자가 전용 폐기물 용기에 수집해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에 의뢰한다.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머무른 뒤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후 귀가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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