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전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선제적 예방 대응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그리고 도시철도 내부 시민들의 손이 닿는 구석구석에 매일 살균소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독이 완료된 버스 외부 출입문에는 소독완료 표지가 부착될 예정이다.

또 시는 버스기사 등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내부 안내방송, LED 안내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버스와 택시 내부, 도시철도 및 경전철 역사에 손 세정제가 비치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 관계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대중교통 방역 및 운수종사자 위생관리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동시에 향후 발생할 상황에 따라 대응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