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과제 대상 연구수행기관 다음달 24일까지 공모

/ 사진 = 행안부 제공.

행안부가 재난안전기술 개발에 올해 65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첨단과학을 활용한 재난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신규 연구수행기관을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달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지역수요에 따른 재난안전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국민 및 지자체 공모와 관계부처 협력 등을 통해 올해 추진할 43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과제로는 ▲빅데이터 기반 도시산불 방재시스템 개발(강원) ▲도로시설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상황 감지시스템(광주) ▲범죄 취약가구 자가 내 범죄예방 및 생활안전 대응시스템 구축(경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항공 체류객 지원(제주) 등이 있다.

또 생활·기후 관련 연구개발과제로는 ▲다중밀집시설 화재의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 개발 ▲해상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부력밴드 ▲도심환경을 고려한 폭염 저감기술 최적화 ▲5G 기반 긴급재난문자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대상은 전체 43개 과제 중 긴급현안대비과제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체 수행대상 등 10개 과제를 제외한 33개 과제다.

신청자격, 평가절차,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행안부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R&D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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