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기정화장치 비치한 밀폐형 버스정류장 설치

최근 국민들이 극심한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이 등장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미세먼지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마석역 등 시내 5곳에 정류장을 우선 설치했다.

이 정류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잠시나마 편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밀폐형 구조로 버스 정보시스템 등 교통안내시설, 실내공기 정화 장치, 미세먼지 측정기, 공기 정화 식물 등도 갖췄으며 냉·난방시설도 설치돼 무더위와 한파도 피할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효율성과 편의성 등을 검토해 시민 호응이 있으면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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