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표시·안전표지·과속방지턱 등

/ 안전신문 자료사진.

역주행 교통사고 사망률은 전체 교통사고보다 3배 이상 높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89.9%가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역주행과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전국 63개 지점에 노면표시,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등 시설 개선이 이뤄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역주행과 어린이보호구역 밖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지점을 실태조사하고 전국 63개 지점 200개 교통안전 시설물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역주행 교통사고 개선 대상 시설물 현황 / 사진 =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먼저 최근 5년간(2014~2018년) 역주행 교통사고 중복지점 105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30개 취약지점, 88개 시설물 등의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88개 개선대상 시설물을 유형별로 보면 노면표시 31개(35.2%), 안전표지 19개(21.6%)가 가장 많았고 시선유도봉 7개(8.0%), 과속방지턱·무단횡단금지시설 각 5개(5.7%), 불법주정차 단속·가로수 전지작업 각 4개(4.5%), 횡단보도·구조개선 각 3개(3.4%) 순이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밖 어린이 보행자 개선 대상 시설물 현황 / 사진 =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또 최근 3년간(2016~2018년) 어린이보호구역 밖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중복지점 744개 조사를 바탕으로 33개 취약지점, 112개 시설물 등의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

112개 개선대상 시설물을 유형별로 보면 노면표시 21개(18.8%), 안전표지 14개(12.5%)가 가장 많았고 과속방지턱·신호기 각 13개(11.6%), 횡단보도·불법주정차 단속 각 9개(8.0%), 무단횡단 금지시설·구조개선 각 7개(6.3%), 과속단속장비·미끄럼방지 4개(3.6%), 시선유도봉 3개(2.7%) 순이었다.

권근상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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