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 안전신문 자료사진.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12세의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봄까지 독감 유행이 지속되므로 아직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토록 당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도록 한다.

소아·청소년에서 경련과 섬망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도된 바 있는 타미플루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서도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으나 의료인에게는 ‘충분한 설명 제공’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주의 깊은 환자 관찰’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독감 예방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독감에 걸렸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키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소자는 별도로 생활토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며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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