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축산물 취급업소 대상 미생물·한우 유전자 검사 등 실시

설 명절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미생물 검사 등 안전점검이 전개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설 명절 기간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 413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코너 등이며 최근 안전성에 대해 높아진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달걀 및 우유 유통업체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육류 선물세트 상품 표시기준 준수 여부, 성수기 임시채용 직원의 건강진단 여부, 유통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상황 등이다.

특히 시는 대전지방식약청과 세종시민들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점검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는 식육의 위생상태 확인을 위한 미생물검사와 한우 유전자 검사도 전개되며 올해 1월 1일부터 닭·오리·계란까지 확대 시행된 축산물이력제 홍보도 병행 실시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육, 달걀, 우유 등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 및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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