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차례 걸쳐 영등포아트홀에서 실시

영등포구가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 직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회에 걸쳐 영등포아트홀에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17년 전국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아동학대 사례는 총 2만2367건으로 전년 1만8700건보다 약 1.2배 증가했으며 이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언론보도를 통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교육내용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이해 및 아동권리교육과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이며 국가인권위 및 서울시 인권아카데미 등에서 활동 중인 전문강사가 동영상, PPT 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 소개되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전 세계 196개국이 비준한 국제인권조약으로 경제·사회·문화·시민·정치적 권리와 모든 아동을 보호하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교육 진행은 먼저 ‘사례로 배우는 아동학대 신고’ 영상을 시청하며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를 이해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와 방법 등을 알아보게 된다.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관련 영상과 PPT 자료를 통한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아동학대 예방 필요성과 아동의 권리 실현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업무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영등포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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