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31일까지 예방점검 통해 현장 개선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가 파악되고 동시에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 교육이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국책연구기관의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6일부터 31일까지 안전사고 예방점검과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기관에서 시험연구・실증시험 중 대형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해 총 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실제로 연구·실험실은 특성상 유해·위험성 물질을 수시로 취급·사용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화학설비 및 프로세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이 높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한편 연구원들의 안전보건상에 문제점이 있는 경우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는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 연구실 연구책임자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작업전 잠재적 사고 위험을 파악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작업안전분석(Job Safety Analysis) 기법의 위험성평가 방법에 대해 중점 교육할 예정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그동안 연구원들은 해당분야의 전문가인 반면에 현장 안전수칙을 소홀히 하는 경향과 함께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안전점검 및 특별교육을 통해 연구기관에서 현장 개선과 함께 안전의식이 향상돼 연구활동 중 발생하는 연구원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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