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감찰팀 주도로 자연재난 대비실태 및 스키장 등 동계체육시설 감찰

강원도가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동계체육시설·교통 안전설비 점검 등 도의 전체적인 안전감찰을 시행한다.

강원도는 겨울철을 맞아 6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이 종료되는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비실태와 스키장, 썰매장 등 동계체육시설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대설·한파 등에 대비한 인명보호 및 교통소통 안전대책, 겨울철 체육시설의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분야별 주요 감찰사항은 자연재난 대비 실태 관련분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도로 등의 제설계획 및 제설장비 ▲자재관리·확보현황 등 제설대책 ▲재난취약계층 등을 위한 한파쉼터 지정·운영 ▲한파저감시설 관리실태 ▲적설취약구조물 정비 ▲재해구호물자 비축관리 실태 등이다.

동계 체육시설 안전관리분야는 ▲스키장 리프트 시설 안전관리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보호시설의 적정설치 여부 ▲시설물 안전점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안전관리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사례를 감안, 상습결빙구간 등 제설취약구간의 제설자재 비치 및 장비 운용, 자동염수분사장치 정상작동 여부 등 도로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감찰할 예정이다.

도는 소관 부서별 사전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표본감찰을 실시하고 한파·폭설 등 기상특보 발효시에는 시·군별 재대본 운영 및 현장 대응실태에 대한 불시감찰 등도 병행해 업무해태 등의 경우 엄중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표본 및 불시감찰을 통해 재난안전사고 개연성이 높은 지적사례를 도출하고 사례 전파 등을 통해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창준 재난안전실장은 “겨울철 재난사고 발생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종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안전감찰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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